[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장대학교에서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소장 김태규)로부터 감사패 전달받았다.
군장대학교에는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함께 2015년 9월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캠패인을 펼쳐왔으며, 그 동안 총 500여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군장대 조혈모세포기증 운동을 통해서 ‘새 새명의 씨앗’이 활짝피는 아름다운 일도 있었다.
군장대 캠페인을 통해서 등록한 기증희망자 중 3명이 기증을 실천하였는데, 2017년 11월과 2018년 6월, 11월에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우를 위하여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사랑을 심기도 했다.
간호학부 신미아학부장은 “형제자매간에도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할 확률이 25% 수준인데, 최근에는 핵가족화로 일치자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비혈연간에는 일치 확률이 수천수만 명 중의 한 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기증희망자로 등록하였으면 좋겠고,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혈모세포기증 운동에 기증희망자로 등록한 학생은 “조혈모세포기증이라는 것에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지금은 나의 작은 기증이 백혈병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이 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에 많은 분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차여가 가능한 조혈모세포기증희망등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는 “새 새명의 희망의 씨앗”이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첫 걸음이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