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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된 전통놀이, 청년을 사로잡다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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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8  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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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통놀이 문화조성·확산 사업을 통한 전통놀이 맥 잇기
‘2019윷놀이 전국 청춘 챔피언십’ 100여명 청년들 참가로 인기몰이
 
스마트폰과 게임 등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청년들이 을 던지며 환호하고 탄식하는 등 사라져가는 과거의 전통놀이에 푹 빠져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실시한 방방곡곡 전통놀이 공모전에 선정된 프로그램 ‘2019 윷놀이 전국 청춘 챔피언십본선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현장 모습.
 
지난 1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 미니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두 기관이 잊혀져 가는 민족 전통놀이를 일상 속 문화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한 전통놀이 문화조성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윷놀이 전국 청춘 챔피언십은 지난달 7일 서울 예선을 시작으로 경기·경상·전라·충청 등 전국 예선을 거쳐 전당에서 최종 본선경기를 치렀다.
 
전통이라면 고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청년들이 이토록 전통놀이에 빠지게 된 이유는 뭘까? 답은 전통의 현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전통놀이가 가진 고유의 멋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해지자 신선한 즐길거리를 찾는 청년들이 스스로 전통놀이 현장을 찾게 된 것.
 
이날 대회에는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청년들, 윷 모양의 모자를 눌러 쓴 청년들은 물론 각양각색의 재미있는 복장으로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 윷놀이 전국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결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와 관련, 경기지역 예선 관계자는 이렇게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재미있는 복장을 하고 와 윷을 던지며 놀고 있는 모습이 낯설고 놀랍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방방곡곡 전통놀이 공모전에는 일반부문 단체 6, 청년기획 부문 단체 5곳이 선정돼 쥐볼놀이, 화가투 등 현대화된 다양한 전통놀이 프로그램들이 11월까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첨단을 달리는 시대에 과거의 전통놀이를 통해 청년들이 옛 것의 소중함을 느끼며 웃고, 떠들고, 즐기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젊은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이 더해져 전통놀이가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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