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삼학동은 소재 남군산교회(목사 이신사)가 지난 26일 삼학동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교회 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매년 추진해온 연탄 나눔은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연탄 3,000장을 구입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8가구를 선정 하여 사랑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연탄지원을 받은 이모(79)씨는 “차량이 들어오기 힘든 골목길이어서 애를 먹었는데, 올해는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겠다”고 기뻐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한 성도는 “저의 작은 봉사가 불씨가 되어 어르신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서정원 삼학동장은 “남군산교회의 지속적인 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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