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가 지난 23일 등록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활장애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서로에게 재활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우석대학교 이정복 교수의 웃음치료와 장애인들의 장기자랑 등으로 송년회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보건소는 현재 264명의 장애인을 등록하여 영양교육 등 통합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읍·면 차량을 이용해 내소 장애인들에게 재활기구를 이용하여 신체 및 기능회복 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영양제와 구충제를 지급하여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음악프로그램, 족욕체험, 맛사지 및 테이핑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촉진과 사회참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상자는 “평소 불편한 몸 때문에 우울했는데 모처럼 다 잊고 즐기니 몸의 아픈 통증도 사라진 것 같아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개발·활용하여 중증장애인의 재활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 만들기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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