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와 전라남도(지사 박준영) 그리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0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중국어권 문화 교류 증진과 중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ㆍ중 양국, 특히 전남과 중국의 우호 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이 지역 중국어 교육 및 한ㆍ중 문화 교류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목포대학교는 전남도청, 전남교육청과 함께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여수 세계해양박람회 등 지역 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와 연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앞장섬과 동시에 이를 위한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이 큰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대학교는 중국 교육부와 교육부 산하 8대 명문 대학들과의 업무 협약을 점차 확대해 전남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다양한 중국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남내 초ㆍ중등학교의 중국어 교육 및 평생교육기관의 중국 문화교육 확대를 위한 중국어 원어민 보조강사 초청 사업도 점차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목포대 고석규 총장은 “전남은 對 중국 교류를 위한 거점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핵심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전문 인재 양성과 교류 확대를 위해 앞장선다는 사실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 이들 기관과 협력해 국제교류와 국제교육을 선도하는 對 중국 교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