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국토해양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갯벌 체험을 통해 습지보전의식을 높이고 갯벌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금년 7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고창만돌갯벌체험장에서 “찾아오는 갯벌생태학교”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생태관찰 위주의 갯벌체험활동으로 갯벌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주용기 교수의 지도하에 갯벌의 종류와 기능, 갯벌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의 종류 등에 대해 이론으로 알아보고 직접 갯벌에서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염전을 방문하여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등 갯벌 보전의식을 복돋우는 생생한 교육이 되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남초, 군산소룡초, 익산미륵초, 군산대야초 등 총172명이 참가하였으며 행사에 소용되는 경비는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부담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2012년에도 갯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갯벌생태학교를 확대 실시하여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갯벌 보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