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폐공장에 문화의 꽃을 피운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 무료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전주시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팔복예술공장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변 공한지를 활용, 무료주차장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팔복예술공장 조성 후 활용가치가 상실된 폭 9m, 길이 111m의 도로부지를 활용해 35~40대 주차가 가능한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4월 중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이로써 팔복예술놀이터의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각종 전시전을 관람하기 위해 팔복예술공장을 찾는 방문객과 주변 지역 근로자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토지매입이나 토지사용 승낙 없이 기존 도로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는 만큼 주차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시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정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전시행사도 수시로 열리고 있는 만큼 이번 무료주차장 조성으로 방문객과 인근 근로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거점도시 지정과 발맞춰 기반을 잘 구축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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