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기를 앞두고 관내 하천 37개소를 대상으로 하천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와 절토면 붕괴가 예상되는 보, 제방, 옹벽 및 수문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여부를 일제히 확인해 주민들의 하천 공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하천 내 유수 소통에 영향을 주는 지장물과 불법 시설물도 점검을 통해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장애 요소 등 하천관리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문제점 발견 시 신속히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영농철 하천수 이용 등 적기 영농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홍기 안전재난과장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요즘 형식적 점검을 지양하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하천과 재해위험 예정지에 대한 조사를 꾸준히 실시해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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