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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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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6  1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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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보훈지청 취업팀장 정준호

그리 춥지 않았던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햇살이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
 
코로나19로 사람들은 무척 힘들어하지만 3월에 들어 자연은 하나둘 움츠렸던 기지개를 켜듯이 되살아나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이다.
 
지금부터 100여년전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듯 추운 일제의 압제 속에서 작은 불씨로 시작했던 3.1운동은 우리나라 방방곡곡으로, 또 해외로 들불처럼 번져 나가 우리나라의 독립 의지를 확고히 하고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19년 일제의 식민지 통치를 부정하고 민족의 절대 독립을 요구한 3.1운동은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 원칙의 발표를 계기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퍼져나갔다.
 
비폭력 만세운동인 3.1운동을 통해 우리 민족이 자존과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임을 만방에 널리 알렸으며, 3.1운동으로 표출된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한 곳으로 결집시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임시정부는 우리가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외교적, 무력적인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일제에 항거하고 세계 각국에 대한민국을 인식시킴으로써 독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무엇보다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3.1운동과 이를 통해 탄생한 임시정부의 끊임없는 독립운동을 통해 얻은 광복으로 35년간의 일제강점기에도 우리 민족사가 단절되지 않고 그 맥을 이을 수 있었으며 한민족의 주체의식과 민족주의를 성장 발전시켜 근대사회 형성 및 민족자본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다.
 
이런 중요한 3.1절 행사를 맞아 국가 및 각 시군에서 개최하는 기념식 외에도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도 각 시·군별로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립만세 재현행사 및 나라사랑 문화제,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사생대회 등 보훈문화가 우리의 삶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으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일본과 중국의 압박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럴수록 3.1운동과 임시정부를 수립한 선열들의 가슴 속 꺼지지 않는 애국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과거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애국선열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받는 우리의 노력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을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기반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3.1절을 맞아 다시 한 번 애국선열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묵념을 올리면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일체감을 가진다면 3월 새로운 봄이 오듯이 지금의 어려움을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북서부보훈지청 취업팀장 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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