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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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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4  1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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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봄이 찾아왔다
. 봄철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이 있어 조그마한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서 화기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봄이 되면 겨우내 묵은 해충을 없애고자 논·밭두렁을 태우는 농가가 급증한다. 이러한 무분별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전국 각지에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어 이맘때 전국의 소방관서는 초비상 상태이다.
 
최근 5년간 전북 도내 화재발생분석 자료에 따르면 4계절 중 봄철의 화재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폐기물 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각 소방서에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산불예방대책 등 선제적 예방에 힘쓰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거의 없고, 산불과 미세먼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산림인접지역 및 논과 밭, 주거·상가밀집지역에서 부득이하게 소각을 해야 할 경우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정해서 119 또는 소방관서에 사전에 신고해야한다. 신고자는 반드시 주변의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와 소화기 등 진압장비를 배치하고 소각하고, 소각행위 후 반드시 잔불을 확인해야한다.
 
만약 신고를 하지 않고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워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사람에게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되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면 사전신고가 필수다.
 
산불 예방과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는 괜찮겠지하며 시작한 논·밭두렁 태우기가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인지해 봄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
/전주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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