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옥 기자] 차창 밖 화려하게 펼쳐진 설경을 감상하기에는 기차가 제격. 풍기역과 낙동강의 아름다운 설경을 테마로 한 “환상선 눈꽃열차”는 서울 영등포역을 출발해 충청북도 제천역을 거쳐 강원도 추전역, 경상북도 봉화군 승부역과 영주시 풍기역을 들른 뒤 영등포로 당일 되돌아가는 인기 만점의 겨울열차 관광상품이다.

풍기역 소무대와 광장에 마련된 영주시 환영행사는 7080공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을 즐긴 후, 풍기역 주변 인삼시장에서 인삼제품을 구입하고, 불소가 함유된 알칼리성 유황온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에서 거뜬한 몸과 상쾌한 기분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환상선 눈꽃열차이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12월 24일 첫 운행을 시작하여 2월 25일까지 총 24회 약 두 달간 8,400여명이 다녀갈 예정이며, 지금까지 20회 6,000여명이 영주를 다녀갔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서울지역의 tv방송사인 T브로드에서 오락프로그램인 "가위바위보" 동행취재를 한 가운데 환상선눈꽃열차 운영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의 방태원 사장을 비롯한 330여명의 관광객이 탑승해 풍기온천, 풍기인삼시장, 인견시장 등을 각각 선호하는 코스별로 3시간 동안 투어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눈꽃열차를 이용하여 영주를 찾는 관광객 환영행사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영주 이미지 제고와, 지역특산품과 먹거리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며 열차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