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Update : 2020.8.11 화 11:37
일간전북
로그인  |  회원가입
문화·관광.체험.축제축제/이벤트
올해 소리축제 주제 '__잇다(Link)' 코로나 변수 만나 깊은 고심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07  14:12: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그동안 준비해 온 올해 축제 방향을 설명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다양한 변수와 불확실성에 대한 고심을 털어놨다.
 
소리축제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얼개와 코로나 정국을 맞아 고려하고 있는 쟁점들을 공개했다.
 
올해 19회를 맞은 소리축제는 오는 9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시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관악기에 이어 현악기를 주요 소재로 하고, 현악기의 특징인 이음과 줄 등을 모티브로 주제를‘__잇다(Link)'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와 상대, 무한한 대상 간 연결의 의미를 확장하고, 축제 전반의 콘셉트를 만남과 접속, 포용과 수용이라는 가치를 전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 ‘잇다앞의 ‘__(언더바)’는 관객들의 열린 해석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수많은 연결의 대상을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두겠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이 같은 큰 틀 아래 개막공연, 산조의밤, 광대의노래 등 대표 프로그램 통해 동서양 현악기 집중 조명 찾아가는 소리축제강화로 프로그램 규모와 의미 확장 현악기 이음의 의미를 담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용한 프로그램 배치라는 세 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정했다.
 
이와 함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러시아 포커스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지난해 소리축제와 MOU를 체결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페테르부르크 콘서트홀등 양국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글로벌 축제로서 국내외 아티스트 사이를 잇고 음악적 소통을 통한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여 온 소리축제로서는 코로나 19라는 복병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외 컬래버레이션, 해외 아티스트 초청 등이 적지 않은 사전 준비기간과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 다만 현재로서는 정상 개최를 목표로 하되, 다양한 변수에 따른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축제의 특성 상 축제 일정을 연기하는 문제는 고심 끝에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기존 일정에서 최대한의 대안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변수를 놓고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정성을 갖기 어렵다면서 최상에서 최악까지의 스펙트럼 안에서 고민하되, 시기적으로 마지노선인 오는 7~8월 경 실현가능한 범위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가 우리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미친 다양한 영향들에 대한 분석도 소리축제의 새로운 고민으로 안겨졌다. 현재의 일상적,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 변화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어떻게 전개되고 확장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리축제는 특히 이러한 전 세계적인 정세변화와 문화예술 패러다임의 향방, 이른바 코스모폴리탄이라고 불리는 세계시민들의 정서적 상처 등을 어떻게 보듬고 축제에 반영해 나갈 것인지 장기적인 고민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당장 하반기 공연 및 축제 쏠림 현상에 대한 대비, 코로나 사태로 인한 도민과 관객들의 정서적·경제적 변화와 추이 등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내년 축제 20주년이 맞물려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정서와 국내외 환경에 맞는 변화된 축제 패러다임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고, 앞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스럽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축제의 존재 의미, 사회적 가치, 지역민과 문화예술계에 미치는 정서적 영향 등을 최우선으로 두고 국내외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물 흐르듯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혜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자유게시판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일간전북 | 등록번호:전북 아00054 | 등록년월일 : 2011.08.10
발행인: 육화봉 | 편집인 : 육화봉 | 전화:0505-670-7000 | 팩스0505-670-0404
우)561-830 전주시 덕진구 건산로 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훈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양두식
Copyright 2011 일간전북, KNS.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 jb@jbk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