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한지윤 기자]
진안 용담면(면장 최상오)은 그간 면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과 많은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던 민간단체인 용담면화합위원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용담댐 건설로 수몰과정에서 조성된 기금과 한전철탑 설치 보상금 등 약 2억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면민 화합에 기여해왔던 용담면화합위원회가 용담면의 더 큰 발전과 면민 화합을 위해 용담면체육회와 통합됐다.
화합위원회(부위원장 배병선)와 용담면체육회(부회장 김철영)는 지난 13일 용담다목적구장에서 정기총회를 연석으로 개최해 화합위원회의 사업 및 자금을 용담면체육회에서 승계하는 것으로 반대의견 없이 두 단체의 통합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경로위안잔치, 향우회 지원사업, 장학금지원 사업 등 화합위원회에서 추진하던 사업을 용담면체육회에서 승계 추진하게 됐다. 이관된 기금은 용담면체육회 내 기금관리위원회에서 건실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2021년부터 면민의 날을 당초 5월 둘째주 토요일에서 용담호반의 벚꽃개화기와 용담가족테마공원 꽃잔디 개화시기에 맞춰 4월 셋째주 토요일로 변경 개최키로 했다.
최상오 용담면장은 “두 단체의 통합이라는 쉽지 않은 결단을 해준 화합위원회 임원들께 감사드리며,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용담면체육회는 용담면의 발전과 면민의 화합을 위하여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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