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장(시장 박준배)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관내 보호수 보호‧관리를 위해 생육 환경을 살피는 등 보호수 보호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호수란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보호수로 지정된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는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이다. 현재 시가 지정‧관리하는 보호수는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등 38개소에 44본이다.
보호수 관리사업은 외과수술, 고사지 제거‧가지치기 및 안전 지지대 설치 등을 통해 생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보호수를 쳬계적으로 보존하는데 총력을 기하는 사업이다.
콘크리트와 뿌리 부분 장애물 제거나,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보호수 주변을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확보하는 것 또한 보호수 관리사업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시는 매년 보호수 주변 환경개선과 생육 기능을 증진을 목적으로 대상목을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천700만 원을 투입해 3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2월에는 금구면 소재 1본의 보호수(느티나무) 외과수술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5월과 6월 초에 걸쳐 요촌동 및 성덕면에 위치한 총 4본의 보호수 생육 환경 개선사업 및 주민 편의시설 확충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김제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역 주민들과 적게는 200년에서 많게는 500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보호수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고 주민의 소통공간으로 확장이라는 목표까지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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