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지난 4월 국가산업단지 내 폐기물 보관창고 화재로 인해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 5월간 펼친 결과 또 다른 폐기물 보관창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화재발생을 가정한 현장지휘훈련을 지난 8일, 9일 양일간 진행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고온다습한 기후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법 폐기물은 보관창고 내 적치된 폐기물이 발화열 발생과 유증기 체류 등으로 화재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화재발생 시 소화용수 침투가 어려운 구조로 파악되면서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 현장지휘인력을 파견해 화재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주요내용으로는 ▲건물 현황 및 내부구조파악 ▲방면별 지휘체계 및 화재위험요소 파악 ▲차량배치, 진압작전 세부사항 ▲유관기관 통보 및 중장비 동원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 화재를 교훈삼아 국가산업단지 내 화재발생 시 소화용수로 인한 오염수 유출방지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색된 방지방안을 현장에 적용하는 훈련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행정계도와 별개로 고온의 날씨로 화재위험이 굉장히 높은 상태로 군산소방서는 이에 대한 예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장지휘훈련에 이어 소방대원들의 현지적응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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