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으로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산동주민센터가 선풍기를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초산동주민센터는 지난 6일 본격적 폭염에 대비해 '착한 바람, 시원한 여름 선풍기전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초산동 맞춤형 복지팀은 지역 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 가구를 확인 결과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되어 교체가 필요한 독거 어르신 11가구를 선정했다.
직원들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폭염 예방수칙 행동요령과 응급상황 시 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지난해 사용하던 선풍기가 고장이 나 소리가 시끄러웠는데 이렇게 예쁜 새 선풍기를 받으니 밤에 솔솔 잠이 잘 올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웅빈 동장은 “선풍기 지원사업은 작지만, 취약 가구에 시원함을 전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가정의 건강 유지를 위해 안전 확인과 물품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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