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5일 도교육청은 부모로서 건강한 성의 의미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가정에서의 바람직한 성교육을 위해 학부모 대상 성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6~1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성교육이 이루어진다.
특히 16일에는 유·초등생 학부모, 17일에는 중·고생 학부모로 나누어 자녀 연령대에 맞는 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김소영 성교육전문가가 참여한다.
또 16일 오후 7시에는 맞벌이 및 직장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성장 달빛학교 학부모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교육 역시 김소영씨가 강사가 나서 ‘사춘기 자녀 성교육, 이것만을 알자’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사춘기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녀와 소통하는 사춘기 시기의 성교육 △10대들이 빠져 있는 성문화 및 실태 파악 등이다.
도교육청 학부모교육 담당자는 “자녀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발달과정에 따른 특성과 바람직한 성교육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성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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