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유아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학특강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자유롭게 휴가를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육아종합지원센터 공통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클로버 부모-자녀 체험’으로 영아와 유아 대상 각각 4강좌를 2회씩, 총 16강좌가 다음달 7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미술과 요리, 체육, 게임, 과학놀이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돼 신청이 시작된 첫날 프로그램이 대부분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15가족 이상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10가족 이내로 인원을 조정해 참여 가족이 안전하게 참여하도록 준비했다. 또한 방명록 작성, 발열체크, 개인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 하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휴가에 아이들이랑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었는데 육아종합지원센터 덕분에 아이와 휴가를 알차게 보내게 됐다”며“평소에 아이들이랑 시간을 많이 못 보냈는데 프로그램이 같이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은 현재 신청이 마감되었지만 이를 취소할 경우에 따른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센터로 문의(859-4601)하면 프로그램 내용 및 신청 가능 강좌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센터는 여름방학 특강이 마무리된 후에도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아빠-자녀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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