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은 지난 2월 8일자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 제1항 및 같은 법시행령 제8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14일 제1종 전문박물관등록증을 교부 받았다.

전북산림박물관 전경

그동안 산림환경연구소는 박물관 등록과 관련 유물감정평가위원들로부터 소장유물에 대해 전시가치여부를 감정받았다.

이번 산림박물관이 전문박물관으로 등록 완료됨에 따라 국비지원 및 기타세법에 의한 세금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 박물관 협력망 사업’과 연계해 지역거점 박물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박물관은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추령로에 위치하고 전체부지 10만4,280㎡에 1996년 착공하여 건립비 148억원 투입, 2001년에 완공되었으며 2002년 3월 25일에 개관했다.

전시물은 총 2,095종 4,627점으로 매우 다양한 유물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시물을 수시로 교체, 계절별로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함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전시코너가 매우 높은 인기코너로 하늘다람쥐외 88종 110점을 보유전시하고 있다. 또한, 9개 코너의 전시공간은 산림에 관한 역사, 유물, 산림문화 등을 상시 전시하고 있어 볼거리로 충실하게 구성된 전시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