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폭염, 코로나까지, 농가 여러분 돌쇠와 함께 힘내세요”.
임실군이 수확기에 길었던 장마와 폭염, 코로나 확산까지 이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군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SNS 농가응원 특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임실군청 공무원 홍보모델인 돌쇠와 함께 임실군의 자랑인 명품농산물 임실홍실 고춧가루를 경품으로 내건 ‘깜짝 이벤트’다.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임실군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 중인 가운데 20일 현재 1,100여명 넘게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는 군청 유튜브인 임실엔TV를 구독하거나 ‘좋아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좋아요’,친구소환 등이며, 게시물 공유 등을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단 중복참여는 불가하다.
임실군은 참여한 분 중 60명을 추첨하여 임실홍실 고춧가루 500g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6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발표한다.
앞선 3월에도 임실군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SNS 이용자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역상품권과 특산품을 경품으로 내건 당시 이벤트는 SNS 이용자들의 지역소비와 치즈제품 홍보를 동시에 꾀하는 이색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즈 브랜드 홍보 효과 역시 톡톡히 봤다.
임실군은 이번 임실홍실 고추 이벤트를 통해 장마와 폭염, 코로나 등 잇따른 악재로 고충을 겪는 지역농가에 작으나마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김모씨는 “땀흘려 일구어 놓으신 농작물이 장마로 인해 많은 손해를 입어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항상 건강 챙기시면서 힘내요”라는 응원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임모씨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농업인 여러분들을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됐어요” 등 코로나 극복 댓글들도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명품 임실고추를 내세운 경품 효과도 있지만, 지역 농가들의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을 수많은 SNS 이용자들이 크게 공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치즈와 고추는 물론, 지역 농산물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 선보일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잘 아시다시피 임실고추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품 농산물인데, 이번 호우로 인해 고추농가는 물론 복숭아 등 많은 농가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SNS를 통해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농가들에게도 큰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SNS 채널의 소식을 받는 방법은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어 ‘임실군’을 검색한 뒤 페이스북은 ‘좋아요․팔로잉’, 인스타그램은 ‘팔로우’, 유튜브는 유튜브 검색창에서 ‘임실엔TV’를 검색한 뒤 채널을 방문해 ‘구독하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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