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성현 기자]
임실군은 청년농업인 4-H회원들이 수확한 옥수수 1,900여개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임실군 청년농업인4-H회(회장 심다은)는 지난 5월부터 임실읍 성가리 소재 공동과제 실습포장에 콩과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회원들이 수시로 모여 잡초제거와 병해충 관리 등을 통해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회원간 정보공유로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다.
지난 20일에는 과제실습포에서 수확한 대학찰옥수수 1,900개를 코로나 19와 긴 장마로 지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지도하에 청년농업인 4-H 회원들의 농사기술 습득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과제 활동의 일환으로 4-H의 3대 활동영역인 리더십을 개발하고 나아가 환경 및 식량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군농업기술센터 김조중 소장은 “미래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들이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영마인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4-H란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런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및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영어 네 단어의 머리글자를 말하며 임실군에는 30여명의 청년농업인 4-H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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