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MBC에 이어 KBS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중앙위원회와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총파업 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51, 반대 0의 만장일치로 가결한데 이어 오늘(17일)부터 23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여기에 KBS기자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해 72.3%의 찬성으로 제작 거부를 결의하고 그 시기에 대해 조율 중이다.
KBS의 이번 제작거부와 파업 사태는 이달 초 사측이 지난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새노조 관계자들에 대해 징계를 내린데 대해 반발한 결과다.
더욱이 이번 사태는 현재 파업 중인 MBC 사태와 맞물리며 향후 공영방송의 공정성 담보에 대한 논의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져 방송환경 개편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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