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투브에 게재된 '지하철 4호선 막말녀' 동영상 화면 캡쳐

[안미숙 기자] 지하철 막말녀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유투브 등에 ‘지하철 4호선 막말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돼 조회수가 수십만 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젊은 남녀가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던 중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당시 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에 따르면 남성이 실수로 막말녀의 발을 찬 것이 발단이 돼 시비가 붙었다는 것. 이 과정에서 남성이 사과했지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막말녀가 남성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결국 두 사람 간 폭력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보다 못한 일부 승객들이 두 사람의 싸움을 만류했지만 막말녀의 욕설은 계속이어졌고 급기야 막말녀가 남자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을 휘두르면서 지하철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개망신, 지하철 4호선 막말녀가 토렌트로 까지 나오다니! 실제로 일본사람들이 엄청 다운해서 본대요. 한국인들의 평균민도는 이 정도 수준이라면서...”라며 국제적인 망신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