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서기호 판사의 아버지가 “사법족쇄 풀렸으니, 이제 너는 자유다!”라는 문자로 응원해 줬다.
소설가 공지영 씨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기호 판사 아버님, 서 판사 재임용 탈락하자마자 ‘사법족쇄 풀렸으니 이제 너는 자유다 !!’라는 문자 보내셨답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법관 연임(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서기호 판사는 지난 17일 법원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준 <국민과 소통한 우리 법원의 양심 서기호 판사 퇴임식>에 참석,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이날 ‘사법부 독립과 서기호 판사를 지키기 위한 트위터리안모임’인 <국민의 눈>에서 서기호 판사에게 ‘국민판사’ 임명장과 ‘국민법관 서기호’라고 적힌 ‘국민법복’을 수여했다.
한편, 서기호 전 판사는 19일 오후 2시 서울시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CVC)에서 열린 <서기호 형제와 사법정의를 위한 미사/문화제>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