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4-H연합회(회장 윤성호)는 지난 23~24일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홀몸어르신 10분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청소, 심부름 등)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였다.
코로나19에 따라 소홀해 질 수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회원 10명이 각각 10분의 홀몸어르신과 자매 결연을 맺었으며, 수시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 전달과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날 봉사에는 고향방문 자제 분위기 속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외로움을 달래주었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농산물을 비롯한 명절 선물 등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방문하여 만난 어르신은 ‘이번 명절에는 자녀·손주가 고향에 방문 못할 것 같아 쓸쓸했지만, 이렇게 마을 인근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여 말벗도 해주고 농산물 제공과 전기시설 등을 점검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조철완 회원은 ‘지역을 이끌어가는 4-H회원으로 작은 힘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회원들의 참여 확대가 제한적이지만, 향후 130명의 회원들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성선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4-H회원들이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덕·노·체 4-H이념을 실천하여 고령화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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