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오는 4월 총선과 광역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이 공심위를 꾸렸다. 이번 공심위 구성에 도당은 여성이 5명, 외부인사 6명 등 13명으로 구성됐다고 자평했다.

임종근 기자

그러나 여성위원을 참여시키는데 굳이 강조할 필요가 있는지... 따지고 보면 여성은 항시 정답같은 ‘보석’이고 남성은 들러리에 만족해야하는 것인가.

과거 사회적약자인 여성을 보호하고 여성인재를 키우려는 의도는 이해한다. 그렇치만 여성이 마치 모든 결정의 종결자인 양 여성위원을 섭외한 것을 두고 ‘자화자찬’의 극을 달리고 있어 안타깝다.

그냥 여성의 차별없이 평등한 입장에서 모든 행정 및 업무를 추진하면 되는 것을 온실속의 여성을 보호하고 우대하는 것이 혁신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

여성 ․ 남성 구분없이 능력있으면 인정을 받는 것이지 그동안 업무에 여성의 참석율이 적어 이 나라가 무능해졌고 부패했었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따라서 함량미달, 능력부족의 여성이 여성이란 감투로 그 평가를 인정받는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지.

여성우대정책 등이 지금의 남녀차별의 시발점이다. 조용히 차별없이 평등하게 수평적사고를 가지고 행하는 것이 이 나라 딸들을 보살피는 것임을 명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