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진행하고 있는 제2회 청소년진로 아트캠프에서 정읍시립미술관 이흥재 관장이 오는 31일 ‘김병종 화홍산수와 남원’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흥재관장은 무성서원 부원장, JTV 전주방송 「전북의 발견」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을 역임하고 있다.
미술관측에 따르면, 이번 특별강연은 아트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55명과 시민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이번 강의에서 이흥재 관장은 남원출신 김병종 작가의 삶과 그의 작품 ‘화홍산수’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김병종 작가는 남원 출신으로 1989년 바보예수 시리즈, 생명의 노래 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화폭에 생명의 소중함을 담아내고 있는 화가다.
그의 작품 가운데 ‘화홍산수’는 특히 작가의 고향인 지리산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생명의 그리움, 생명의 존귀함을 화폭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잔잔하면서 화사함으로 다양한 울림과 변주를 담아내 낸 남원이야기를 이번 강연 주제로 삼았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특별강연 이후, 역사동화작가 김양오의 ‘도자기에 핀 눈물꽃’이란 주제로 조선도공 이야기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강연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 청소년은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063)620-5661번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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