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정읍시가 오는 7일 각시다리 설화를 테마로 하는‘제2회 장명동 각시다리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각시다리 축제’는 국토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장명동의 옛 지명인 씨교(氏橋, 각시다리)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 간 상호 소통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비대면 버스킹 공연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포토존 설치 운영과 홍보 제품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또,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장명동 옛 사진 자료를 수집 정리해 전시회도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장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환경과 일상에 적응하는 장명동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각시다리 설화가 정읍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명규 장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비대면 방식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잠시라도 고민과 걱정을 내려놓고 예쁘게 정비된 담장길을 걸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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