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무주군 반디파머스 농장이 지난 6일 무풍면 덕동마을에 문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이광환 의원, 윤정훈 의원,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 조합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풍물로 시작된 길놀이와 기념식, 축하공연 등을 함께 했다.

반디파머스 농장 김용민 대표는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의 단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조합원들이 함께 일하는 반디파머스 농장을 개원하게 됐다”라며“반디파머스 농장은 앞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또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무주농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게 멈춘 순간에 반디파머스 농장의 개원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라며 “이 자리가 모두의 기운을 한껏 돋우고 반디파머스 농장이 무주농업을 살찌우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디파머스 농장 개원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반딧불 농 ·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거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그간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이 가공 · 판매 · 유통에 주력해왔던 것을 기반으로 반디파머스 농장이 시도하는 사과와 즙 생산 · 판매 역시도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 반디파머스 농장은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이 사과농장(5,940㎡)을 임대해 운영하는 것으로 사과재배와 생산,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한 즙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무주군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3월 유통전문 판매 법인으로 출발해 4월부터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사과와 아로니아 즙을 비롯한 잼류(사과, 딸기, 블루베리, 블랙커런트)와 분말류를 생산해 오고 있다.

“반디파머스” 상표를 단 제품들은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비롯해 서울광장 농 · 특산물 홍보 · 판촉행사, 무주군 사과수확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전시 · 판매가 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