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군산시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이동부)는 23일 내흥동에 위치한 금강체육공원(축구장)에서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및 가족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방재 구심조직인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화재진압기술 연마로 각종 재난 발생시 적극적 대응태세 확립 및 대원들간의 화합도모를 위해 실시 됐으며, 수관 연장경기 등 각종 소방기술경연 행사,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와 더불어 16명의 모범 의용소방대원을 위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군산시 의용소방대는 1942년 창립돼 20개대 640명(남 520, 여 120)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재난사고 발생시 초동조치, 화재․산불 등 진압업무,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및 봉사활동, 기타 소방행정 활동 보조업무 등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심평강 전북소방안전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적인 소방 활동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