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지난 18일 ‘2020년 화재분야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주시 완산구·임실군 지역에서 화재건수가 7.78%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25%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전주완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작년 관내(전주시 완산구·임실군)에서 발생된 화재는 전년대비 7.78%(21건)가 증가한 291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명피해는 6명으로 전년대비 25%(8명), 재산피해는 638,665천원으로 46.84%(562,790천원)가 각각 감소되었다.

원인별 화재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총 291건 중 ▲부주의 174건(59.8%) ▲전기적 요인 56건(19.2%) ▲기계적 요인 29건(9.97%) 순이었으며, 부주의 요인의 세부 현황은 음식물 부주의·담배꽁초 각 49건, 쓰레기 소각 24건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장소별 화재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95건(32.65%)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비주거시설 82건(28.18%), 기타(야외) 72건(24.74%), 차량 37건(12.71%)의 순이었다.

김광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지난해 발생한 화재 중 약 60%가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된 만큼 시·군민여러분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재발생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화재저감 대책을 추진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