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양조사의 닻을 올려라

［순지훈기자］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서기석)는 오는 3월 7일 제주도 서남부를 시작으로 장장 200여일에 걸쳐 2012년 해양조사 사업을 위한 항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남해의 장기적인 해양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남해안 해류관측과 기본수준점 조사(남해 서부 및 제주), 정밀 해저지형조사(제주도 남서부), 최신 항해안전정보 수집조사(남해 서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의 해양조사선인 해양2000호 등 5척의 해양 조사선을 이용하며, 관측성과는 최신 해도 등 수로도서지에 수록하고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2012년 중점사업으로 그동안 조석(물때)정보가 제공되지 못했던 경남 남해도 및 전남 노화도의 조석 예보정보를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남해안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형선의 항해안전을 위해 항해 위험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도 새로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