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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물고기‘은어’18만 마리 방류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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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2  13: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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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토산 어종 자원량 증대를 통한 어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인공 생산된 건강한 은어 종자를 도내 하천에 방류한다.

2일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은 내수면 수질환경 변화와 하천 개발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한 은어 자원 회복을 위해 3월 2일부터 4일까지 자체 생산한 건강한 은어 종자 18만 마리를 3개 시·군의 하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 종자는 ’20년 11월 인공 수정을 통해 부화한 것으로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약 4개월간 키운 6cm 이상의 우량종자이다.

그동안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08년 처음 은어종자를 방류하기 시작해 2020년까지 약 188만 마리를 도내 주요하천 및 호소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원조성뿐만 아니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은어는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고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어류로 3~4월에는 하천 상류로 이동하면서 강바닥의 부착조류나 소형곤충을 먹고 성장하며 가을철(9~11월)에는 산란을 위해 강으로 이동하여 산란‧부화하고 인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보낸 후 봄(3~4월)에 다시 하천으로 올라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댐 등으로 물길이 막히면서 바다로 내려가지 못하고 호소에서 육봉화된 은어로 인해 자원이 재생산되기도 한다.

은어는 성장하며 식성과 외형이 변하는데, 6㎝ 정도 크기까지는 원뿔 모양의 이빨을 형성하고 자라면서 점차 빗 모양의 이빨을 갖게 되는데 그 이유는 하천을 소상하며 육식성(소형 갑각류 등)에서 조류 등을 먹는 잡식성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몸 빛깔은 어두운 청록색을 띈 회색으로, 배쪽에 가까울수록 그 빛깔이 연해진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경우 머리와 등쪽은 검은색, 배쪽은 오렌지색의 세로줄이 생긴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육질로 된 돌기처럼 생긴 기름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연어형 어류로 몸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동의보감에 은어는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여 위를 건강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혈작용을 통해 빈혈을 예방하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고 칼슘 함량이 멸치보다 3배 높아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좋으며 비타민 E는 어류 중 손에 꼽는 수준으로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훌륭한 어류로 알려져 있다.

전병권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은어는 자연건강식품으로 자원량 확대 시 지역축제와 연계를 통해 관광형 먹거리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주요 하천의 건강한 생태계 복원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원 발굴을 위해 다양한 내수면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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