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중심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친절 교육을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시된 ‘색다른’ 친절교육은 주차장 부스 근무 직원, 각 시설장 안내 직원, 스포츠 강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2일은 한국도로공사 전주영업소에서, 23일은 롯데 백화점 전주점에서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교육을 받으면서, 친절사례발표, 부진사례 개선방안 토의, 고객응대기법 교육 등 다양한 친절교육을 받으며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친절 마인드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의 업무분야에 따라 주차관리원들은 2010년 기획재정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한국도로공사 전주영업소에서 심우섭 소장으로부터 우수사례 설명 듣고 요금소 현장체험 및 견학을 했다.

안내 및 강사들은 국가고객만족도(NCSI)백화점 부분 6년 연속 1위인 롯데백화점을 방문해 상황별 고객응대 친절교육을 받고 고객 서비스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기존 친절교육이 강의, 역할연기가 대부분인데 반해 이번 교육은 간부와 실무자가 현장속에서 한데 어우러져 정신교육과 친절훈련을 받으면서 진행한 색다른 교육이라는 평이다.

친절사례 발표와 다짐의 시간이 되자 눈빛은 더욱 진지해진다. 각자 분야에서 체득한 행정 등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이 민원인을 상냥한 목소리로 밝게 응대하는 것이 가장 큰 친절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친절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석양씨는(화산체육관 근무)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직원이 한데 모여 다양한 민원응대 사례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됐었으며 백화점에서 한수 배웠다”고 말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장현옥 본부장은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친절은 이제 공단의 백행지본(百行之本)이 되었다”며“다양해진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