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2일, 119구급대원 폭행 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으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취객응대 유의사항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발생한 구급대원 폭언 및 폭행사건은 모두 12건으로 강력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난달 5일 오후 2시경 군산시 지곡동 도로상에 한 여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차가 출동하였지만 그 여성은 구급대원에게 3차례 폭행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전주완산소방서는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급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폭행,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구급대원 폭행피해 방지 매뉴얼교육, ▲구급활동 방해행위 처벌 법규 숙지, ▲주취자 현장대응 요령 및 호신술 등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였다.

현재 119구급차 내부에는 상시 CCTV작동은 물로 구급대원의 웨어러블 캠 부착으로 구급활동중 폭행발생 시 모든 법적대응수단을 통해 무관용원칙에 따라 의법 조치하고 있다.

김광수 소방서장은 “시민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움을 드리고 헌신하고 있는 구급대원에게 폭행을 하는 일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정당한 이유없이 출동한 대원에게 폭언, 폭행과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사람에게는 앞으로도 강력한 대응과 사법처리를 강화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출동한 구급대원(소방관)을 폭행, 폭언등으로 소방활동을 방해할 경우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활동 방해죄에 해당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