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새만금개발청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에 대하여 군산시민들이 개발청장 면담을 줄지어 요청하고 있으나 거절만 당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달 21일 부터 이통장연합회, 군산청년회의소, 새마을회 등 대표들이 개발청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청사 로비에서 담당직원들에 막혀 면담을 못하고 허탕만 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개발청장 면담 일정을 시민 대표자들에게 연락을 해 놓고는 당일 갑자기 일방적으로 면담을 취소하는가 하면 개발청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시민단체들에 대해서 개발청 직원들이 직접 찾아 오는 등 개발청 접근 자체를 막고 있으며 비서실에 연락을 해도 전화 자체를 받지 않고 있다.
개발청장 면담을 위해 개발청을 방문한 A씨는 “새만금 개발청은 새만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검토하고 추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고 B씨는 “작금의 새만금 개발청의 행태는 군부독재시절 자행했던 일방통행, 권위주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화합과 상생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동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단절시키고 있어 면담시까지 계속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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