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지표 개발에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브랜드 발굴을 위해 ‘전주형 사회적가치지표(SVI)’ 개발용역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용역은 기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재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전주형 사회적가치지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용역을 통해 전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실태조사와 환경 분석 등을 통해 적합한 사회적가치지표를 개발하고, 이 지표를 어떻게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인지 그 방향도 설정키로 했다.
향후 전주시는 전주형 사회적가치지표를 기준으로 성장가능성과 사회적가치 지향성을 두루 갖춘 지역 내 우수기업을 선정해 판매 및 홍보 지원, 협업 등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전주형 사회적가치지표의 폭넓은 활용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시 사회적경제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지표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