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는 군산시에 소재한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6월에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안전관리 강화 및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이 목적이다.
물류창고는 건물 규모에 비해 상주 인원이 적고 다량의 가연물과 인화성 물질 등이 적치돼있어 연소 확대의 주 요인이며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산 관내 3개소의 물류·냉동창고 등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화재안전관리 현장점검 ▲소방시설 전원차단·방치 및 비상구 폐쇄 등 중요 위반행위 ▲건축물 불법 건축행위 ▲비상연락체계, 관계인 초동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철호 예방안전팀장은 “더 이상의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훈련 및 효율적 대응 방안 마련으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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