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생활개선 임실군연합회가 지난 13일 지방도 749호선인 옥정호 순환도로 변 약 15km 구간에 걸쳐 식재돼있는 장미꽃길 제초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제초작업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37명의 생활개선 회원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솔선수범하여 덩굴장미 유인 및 그동안 고온과 장맛비로 인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등 아름다운 도로 경관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으며‘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신비의 섬인 붕어섬 출렁다리 등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관광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제초작업으로 안전한 통행로 확보 및 잡초로부터의 양분 경합을 줄이고, 채광과 통풍을 향상시켜 장미 생육이 좋아져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하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게 됐다.

성문자 생활개선 임실군연합회장은 “바쁜 농사일도 뒤로 하고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제초작업에 앞장서 준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제초작업으로 옥정호 순환도로 장미꽃길이 장관을 이루어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화사하게 하고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