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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축구협회 법적 대립 시끌 짝전 회장측과 현 회장측 규정 대립 심화
순정일 기자  |  knsj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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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6  14: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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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축구협회는 선거인단 구성 문제 등으로 논란이 또 다시 시끄럽다.
 
이번 논란은 임원진 제명 사태로 재투표를 통해 회장이 바뀌면서 제명된 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 축구협회에 따르면 제3대 군산시 축구협회장 선거를 치르면서 당시 전임 회장 박모씨와 현 회장 정모씨 등 2명이 출마했다.
 
투표권자는 대의원 22명과 임원 22명 등 총 44명이 투표를 실시해 전임 회장 박씨가 25표, 현 회장 정씨가 18표로 박씨가 경쟁자 보다 13표가 앞서 당선돼 재임하게 됐다.
 
그러나 선거에서 탈락한 정씨는 "당시 투표는 체육회 규정이 바뀌어 임원들은 투표권이 없으므로 대의원만 투표를 다시 치러야 한다"고 무효를 주장하며 군산시체육회에 재선거를 요청했다.
 
체육회 측은 '체육회장이 관선에서 민선으로 바뀌면서 각 체육 단체의 정관이 있는 곳은 과거와 같이 그대로 인정하고 정관이 없는 곳은 다시 바뀐 규정대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결국 군산시체육회는 정씨의 의견에 따라 재선거를 치르면서 기존 선거권자의 대의원(각 클럽 회장) 24명과 군산시체육회가 지정해준 22명의 투표권자를 지명해 지난 2월 30일 재선거를 치렀다.
 
이에 투표권자 총 46명 중 정씨가 27표, 박씨가 19표를 얻어 정씨가 당선됐다.
 
이에 대해 김모 전 전무이사는 "재투표를 통해 당선된 제3대 정 회장이 전무이사 등 중역 임원 4명을 선거법 위반 및 인수위원회 방해 혐의로 근거와 절차도 없이 제명처리하는 것은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군산시체육회가 현 정 회장이 선거를 치르면서 투표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 제공받은 자들의 진술서가 작성돼 현재 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재판 계류중에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전 전무이사는 "협회가 빚더미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통합 1, 2대 회장을 했던 박 전 회장은 자신의 사비 1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통합 직전까지 부채 4,000여만원을 갚고 3년 동안 축구 동호인들을 위해 훈련.운영비조로 1년에 1,500만원씩 3년 동안(4,500만원) 지급했던 1등 공신이었고 사무집기 일체를 구입해 운영을 해왔는데 알몸으로 내쫒는 행위는 잘못된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한 "박 전 회장은 축구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뛰면서 각종 대회를 성공리에 치러왔고 심지어는 중국 축구협회와 자매결언을 맺고 교환경기를 하는 등 군산시축구협회의 명예를 드높히는데 공헌자인데 무참히 짓밟는 것은 도저히 그대로 볼 수가 없어 진실이 밝혀질 때 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제3대 정 회장은 “당초 협회 정관은 체육회에 승인된 정관도 아니기 때문에 무효가 돼 체육회가 지정한 방식대로 재투표를 실시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향응제공과 관련해서도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선거전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밀어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말은 들었고 누구에게 식사를 대접한 일이 없다"며 "선거가 끝나고 회원들이 주선해 식사 자리를 만들어 본인도 얻어 먹은 사실이 있기 때문에 법에서 밝혀질 것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본 협회에서 제명된 회장과 전무 등 임원들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구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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