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는 화생방 제독차량을 이용하여 지난 26일부터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 살수를 시작했다. 이는 이달 12일에 처음 내려진 폭염주의보와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대한 폭염대책 일환으로써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편의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온도에 도로 살수를 통해 도로면 온도 6.4℃, 주변 온도 1.5℃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 살수는 도로변형 방지와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세척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차량 통행이 많고, 인구가 밀집한 지역 등을 고려하여 1개 노선(소룡사거리~나운사거리~롯데마트~현대코아APT, 약 10Km)에 일 2~3회 운영하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도로 살수와 관련하여 저속으로 도로살수를 하는 소방차량 주위를 운행하실 때는 교통안전에 주의해 주시고, 폭염특보(주의보, 경보)발령시 농사일, 체육활동 및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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