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는 국민취업제도로 청년 4명이 군산소방서와 함께 국민을 위해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로 군산소방서에 4명(김은지 양 외 3명)이 배치되었다.

국민취업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직업훈련 등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장 6개월간,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로 노동부에서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이번 군산소방서에 배치된 4명은 소방서 각종 업무 담당자의 업무를 보조하면서 주간 14시에서 18시까지, 1일 4시간(주5일), 총 6주간 군산소방서와 함께한다고 한다. 인원은 소방행정과 1명, 방호예방과 3명을 배치됐다.

군산소방서 방호예방과에 배치된 박영지 양은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해서 불을 끄거나 구급활동만 하는 줄 알았는데, 소방서 사무실에서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각종 지원을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전미희 서장은 “군산소방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인력 4명에 대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군산소방서는 군산고용센터와 협업해 좀 더 국민에게 도움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