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지난 14일 패션산업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BIM이 미취학 어린이용 한복유니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창업동아리 BIM은 우리 옷 한복을 좋아하는 패션산업학과 재학생들이 모여 만든 한복동아리로, 한복에 대한 전공수업을 듣고 전문지식을 습득하는데 끝나지 않고 상품개발을 통해 한복의 생활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로 한복유니폼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1학기 한국의복구성 수업 참여를 시작으로 동아리 활동을 개시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첫 번째 상품개발 작업인 ‘전주대학교 부설 전주시 완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프로그램용 어린이 한복유니폼’을 주문 생산하게 되었다. 특히 미취학 어린이를 배려해 쉽게 여밀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하였으며, 한복의 우아한 색감과 선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리 지도교수인 패션산업학과 박현정 교수는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실제 상품개발과 생산으로 연결되는 실무적 교육은 전주대학교 패션산업학과의 교육 방향이다.”라고 했으며, 상품을 의뢰한 차경희 완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이 한복유니폼이 착용될 ‘전통문화의 나라’ 프로그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창업동아리 BIM 팀원들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복 상품개발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첫 번째 한복유니폼 출시를 자축했다.

한편, 패션산업학과는 패션산업 전반에 관한 창의적 교육과 탄탄한 이론 위에 실무를 더한 실무형 교육, 외국어 교육 등을 병행하여 패션디자이너, 상품기획MD, 영업MD, 창업분야 등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찌코리아와 MOU체결을 통하여 매장관리 전문직으로 5명이 취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