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물왕멀 도시농업공동체(대표 조윤식)는 추석 명절을 맞아 16일 농산물 100㎏을 전주시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농산물은 노송동 주민들이 도심텃밭에서 직접 생산한 당근 60㎏, 대파 40㎏ 등으로, 지역 복지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전주시 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된 물왕멀 도시농업공동체는 도시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주시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와 지난달 전주시 착한농부 3호로 선정된 바 있다.
조윤식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활동을 통한 치유와 회복을 이어나가며 나눔에도 동참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텃밭이나 주말농장 등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주시 복지사업인 ‘푸드뱅크’에 기부하면 회원들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일정한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시민·공동체에는 ‘착한농부’로 인증해 유기질 비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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