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한지윤 기자]

진안군 정천면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지역 탐방은 관내 주요 관광지와 유적지를 방문해 공직자로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으며,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조를 나눠 진행했다.

먼저 용담댐 수몰민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공간인 ‘용담호 사진문화관’과 ‘망향의 광장’을 방문했다.

준공 20주년을 맞이한 용담댐의 건설 당시 상황이 잘 담긴 사진들을 관람하고, 광장에 올라 용담호를 감상하며 용담호 수몰민들의 애환과 추억을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지역의 자랑인 ‘천황사’의 유형문화재인 대웅전과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고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나무를 방문해 정천면의 위상에 대해 고취했다.

또한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운장산(복두봉)’과 ‘옥녀폭포’를 등반하며 그에 실린 옛 이야기와 현재의 상황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선학 정천면장은 “이번 지역탐방을 통해 직원들이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져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