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지역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원광모자원(원장 조영례)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4회에 걸쳐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여가놀이 프로그램 ‘몸 튼튼! 마음 튼튼!’을 운영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부의 ‘2021년 어린이재단 여가놀이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을 할 수 없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신체능력을 향상시키고 또래와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동·청소년들은 또래와 함께 전래놀이, 음악줄넘기, 요리 등의 체험 활동을 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 줄넘기를 못 했었는데 2단 뛰기도 도전할 수 있는 만큼 실력이 늘었다”며 “다양한 전래놀이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에 가서도 놀이를 즐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례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 아동들이 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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