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오늘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의 청년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전주시 청년들을 위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전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만들 수 있는 직접 소통 채널을 확보한 것이다.

전주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개발하여 국가정책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되며 이후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토론도 예상된다. 청년들의 지속적인 유출로 미래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전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 전 행정관은 지난 5일에 시민의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모래내시장 상인들은 ‘협소한 주차장의 확보와 진입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원과의 만남에서는 ‘팔복동은 최근 새뜰마을사업 등으로 삶의 기초적인 여건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과제이며, 주민들로 구성된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과 같은 주민소득사업이 확대되면 더욱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 편 팔복동은 한 때 30,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했지만 최근 7,000여명으로 줄어 공동체가 매우 약해져 있으며 이러한 요인으로 팔복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73명 만이 다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전 행정관은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차곡차곡 모아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