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6.1전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더 전주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효자동 신시가지에 위치한 IT기업과 전라중학교 일원 재개발 추진 지역을 찾아 문제와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노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T기업 대표와의 만남에서 ‘현실적으로 수도권 및 기타 지역에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자구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들었으며 ‘전주 펀드를 100억 정도 조성하여 모험하는 전주人에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지역형 펀드를 조성하고 더불어 연구개발비도 별도로 지원하는 사례가 있으며 창업과 창업 후 과정 역량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 창업 후 7년이 지나면 투자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 방법도 고민되어야 한다. 창업 지원, 과정 지원, 점프 업 지원 등 기업의 성장생태계를 단계별로 설정하고 섬세하게 지원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전라중학교 일원을 비롯해 전주시 내 구(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사업이 많은 지역에서 구상되거나 실행되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이 만난, 한 재개발 지역 주민은 ‘주민의 합의와 법적 요건을 갖췄다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이 절실하다’며 ‘사업의 지연으로 인해 개발비용의 상승과 주민들의 이익이 줄어들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분양가 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를 토대로 판단하면 결국 사회적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이 전 행정관은 ‘사업의 지연으로 희망이 절망이 되는, 재개발사업이 적지 않으며 결국 시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또한 ‘주민 합의와 법적 요건을 갖췄다면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호함과 동시에 사회적비용도 낮추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