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과 걷기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운영한다.

‘워크온(walk-on)’은 자신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곡성군은 지난해 3월부터 굿모닝워킹 프로그램 워크온 커뮤니티를 운영해 군민들이 건강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걷기 챌린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우수 참여자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걷기 생활화를 위한 동기 부여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곡성군민 중 108명이 워크온에 가입했고, 누적 561명이 걷기 운동에 참여했다.

올해도 곡성군은 ‘워크온’을 활용한 군민 건강 걷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1월 한달 간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이 완료되면 지역 구성원 참여형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월 누적 걸음 수 35만보 이상 목표를 달성한 우수참여자에게 1만원권 곡성 심청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해에 다들 운동이나 건강 관련 다짐들을 하나씩 하셨을 것이다. 워크온을 통해 새해의 건강 다짐을 하루하루 실천해 나간다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워크온 커뮤니티 가입과 챌린지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