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새농협 출범을 기념하고 산지쌀 판매 촉진과 소비자와의 고통분담을 위해 농협 수도권 5개 유통센터(고양, 수원, 성남, 양재, 창동)에서 25개 쌀 주력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하여 4월 25일까지 1개월간 실시하는데, 각 유통센터별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쌀 5대 브랜드를 선정해 1포대(20kg)당 3,000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는 소비자가 2포대 구매 시 6,000원, 4포대 구매 시 12,000원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어, 가계부담 경감효과가 있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가 판매 이윤을 포기하고, 매출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유통센터에 산지농협의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산지 RPC의 쌀 재고량 감축”과 “소비자의 농협쌀 염가 구매”로 산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판매농협의 역할에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산지 원료곡(벼) 수급을 원활히 하고, 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원료곡(벼) 과다 보유 농협과 과소 보유 농협을 연결하는 조곡거래센터를 지난 8일부터 양재동 농협 양곡유통 센터 내에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조권형 농협 양곡사업부장은 “이번 행사가 농협쌀에 대한 신뢰를 얻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며, 앞으로 품질 좋은 농협쌀 판매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